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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두비 작성일20-09-10 17:2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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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경찰이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사진=진도경찰서]


[진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진도경찰이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진도경찰은 지난 9일 오전 관내 인력소개소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배부했다.

전남도가 지난달 21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을 발동 중이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따른 조치다.

진도경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모이는 인력소개소를 중심으로 마스크 1000장을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 3개국어로 번역된 마스크 의무 착용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정성록 진도경찰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체류 외국인을 포함해 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지디넷코리아=박영민 기자)상반기 국내에 설치된 태양광이 반기 사상 최초로 2기가와트(GW)를 돌파했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설치량도 최대 기록을 깰 것이 확실하지만, 어째 부품 업계는 갈수록 더 울상이다. 중국산 저가 태양광 모듈이 물량공세를 펼치면서 국산 모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다.

1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태양광 설치량은 2.09GW로, 전년 1.30GW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장려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들어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실의 상당부분이 중국 기업에 돌아가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 태양광 모듈 점유율은 지난해 79.8%에서 67.4%로 12.4포인트 떨어졌다. 국산 모듈이 주춤하는 새 중국산 모듈이 입지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소재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인 솔라파크코리아 전시부스와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REC 가격 하락·현지 초과공급…中 태양광, 韓 시장 파고들었다

에너지공단은 국산 모듈 점유율이 하락한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봤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 하락과 중국 내 태양광 수요 감소 등이다.

REC 가격은 지난 2017년 128.6원/kWh에서 올해 7월 42.8원/kWh로 급락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국산보다 값싼 중국산 모듈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과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에서 태양광 초과공급이 발생해 해외 수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태양광 모듈 업계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모듈 수입액은 2억 달러(약 2천300억원) 수준이다. 일부 국내 업체가 증설을 위해 설비 가동을 중단한 것도 중국산 모듈 수입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파워볼게임

그럼에도 정부는 국내 태양광 사업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는 중국을 제외하면 자국산 모듈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국산 점유율은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 확대로 인해 국산 모듈 설치량(판매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40% 증가했다"며 "안정적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정부-업계 시각차…"국산 경쟁력 최고" vs "위태롭다"

이같은 평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우선, 국내 태양광 산업이 타국에 비해 자국산 모듈 점유율이 높은 것은 맞다. 현재 국산 모듈 점유율은 70% 내외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90% 이상 추정)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일본(17.6%)과 인도(7%), 미국(6%)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준이다.

반면, 국산 모듈 판매량을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GW였던 판매량이 올해 1.4GW로 약 40%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확대에 따라 판매량 절대치가 늘어난 것일 뿐이란 게 중론이다. 같은 기간 중국산도 그만큼 늘었을 게 분명하고, 이보다는 '비중'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태양광 모듈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그만큼 국산 부품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중국의 물량 공세가 이어지면서 이 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인데 자화자찬을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모듈과 함께 태양광 생태계를 구성하는 폴리실리콘·잉곳 등 후방 산업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는 중국산 수입으로 가격 경쟁력이 악화해 국내 사업에서 손을 뗐다. 2위인 한화솔루션도 연내 사업에서 철수한다. 잉곳과 웨이퍼를 만들었던 웅진에너지도 상장폐지 수순을 밟았다.

박영민 기자(pym@zdnet.co.kr)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롯데 손아섭.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1/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손아섭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손아섭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아섭은 지난 7일 사직 LG전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8일 말소됐던 손아섭은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이틀 만에 다시 등록됐다. 손아섭과 함께 좌완 고효준이 콜업됐다.

손아섭 대신 투수 박진형과 송승준이 말소됐다. 불펜 핵 박진형은 오른쪽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해 검진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은 시합을 뛸 수 있다. 수비도 가능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투수 공에 왼손목을 맞았던 정 훈에 대해서는 "일단 대주자 정도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10회 결승타의 주인공 김준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스트레일리와 호흡을 맞춰온 정보근이 선발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손아섭(우) 한동희(3루) 전준우(좌) 이대호(지) 이병규(1루) 마차도(유) 안치홍(2루) 정보근(포) 김재유(중)으로 라인업을 짰다.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한 롯데 박진형이 위기를 넘기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25/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3년 만에 2연패, 선두 울산과 5점차..김진수 이적 후 비틀
12일 상승세의 광주 원정 이어 15일 울산과 사실상 결승전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3년 만에 2연패 부진에 빠졌는데, 앞으로 다가올 2경기가 또 부담스럽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3년 만에 2연패 부진에 빠졌는데, 앞으로 다가올 2경기가 또 부담스럽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전북현대 위기론이 다시 등장했다. 워낙 강팀이라 잠시만 비틀거려도 우려 섞인 지적들이 쏟아지는 전북이고, 그럴 때마다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듯 툭툭 털고 정상까지 내달렸던 팀이지만 이번에는 좀 심각하다는 반응이 많다.

K리그 역사상 단 1번도 없었던 정규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전북은 지난 5일 성남FC 원정에서 0-2로 또 무릎을 꿇었다. 전북이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무려 3년4개월 만이었다.

전임 최강희 감독(현 중국 상하이 선화)은 "장기 레이스인 시즌을 소화하다보면 이상하게 엉키고 꼬이는 경기가 나오기 마련"이라는 말로 패하는 경기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그러나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연패가 없어야한다"는 지론을 펼쳤다. 실제 전북은 어지간하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런데 2020시즌은 여느 때와 다르다. 물론 올해도 전북은 강하다. 개막 후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5~9R까지, 또 13~17R까지 5연승만 2번 기록했다. 하지만 그 속에 흔들림도 있었다. 지난 7월5일 상주상무에게 0-1로 패했던 전북은 이어진 성남과 인천의 경기를 연속해서 비기며 3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때부터 울산에게 선두를 내줬다.

3경기 무승 이후 5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앞서 언급한대로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어려움에 처했다. 13승2무4패 승점 41점으로, 선두 울산(14승4무1패 승점 46)과의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두 팀은 다득점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가렸다. 양 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무려'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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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빠진 뒤 전력 누수가 보이고 있다는 것도 전북으로서는 좋지 않은 일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김진수가 빠진 뒤 전력 누수가 보이고 있다는 것도 전북으로서는 좋지 않은 일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타이밍이 공교롭다. 강원전은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성남전 역시 김진수의 자리에는 이주용이 대신 들어갔다. 이주용에게는 가혹하지만, 확실히 왼쪽 측면이 부실해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K리그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지도자는 "전북의 2연패 원인이 모두 김진수의 부재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난 자리'가 커 보이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김진수는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출중한 풀백이다. 게다 경험도 풍부해 동료들을 지휘하는 리더십까지 지녔다. 김진수의 공백 영향은 분명히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하필 2연패 당한 경기들에서 나온 실점이 대부분 왼쪽 측면에서 비롯됐으니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아지고 있다. 대체자로 들어간 이주용의 부담도 커질 수 있으니 여러모로 악재다. 내부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아주 위험한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준비하는 기간 포함해서 앞으로 닷새가 전북현대의 2020시즌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 아니다.

전북은 오는 12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를 치른다. 당연히 연패는 끊어야하고 승리를 통해 울산과의 격차를 줄여야하는 경기다. 하지만 상대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한때 강등권으로 분류됐던 광주FC는 8월의 시작과 함께 확 달라졌다.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 패배가 없으며 이 기간 반전을 통해 6위 싸움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선두 울산현대와 1-1로 비기는 성과를 거뒀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끈끈한 수비와 날카로운 카운트어택으로 호랑이굴에서 선두를 괴롭혔다. 전북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 광주전에서 분위기를 바꿔야하는 이유는 이어지는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인 까닭이다.

전북은 15일 자신들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으로서는 우승의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홈에서 열리는 '승점 6점' 경기를 잡아낸다면 지난해 같은 막판 뒤집기가 나올 수도 있다. 물론, 놓친다면 4연패는 어렵다.

lastuncle@news1.kr
상주상무는 3위에 올라도 ACL 나갈 수 없어
FA컵 우승팀에 따라 최대 5위까지 ACL 가능
파이널A그룹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이 치열하다. 이 고생길을 극복하면, 꽃길이 펼쳐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파이널A그룹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이 치열하다. 이 고생길을 극복하면, 꽃길이 펼쳐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변화를 즐길 여유가 없으나 세상은 어김없이 다른 계절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어느새 가을이다.

우여곡절 끝에 늦게 출발해 '짧고 굵게'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도 이제 치열했던 여름 레이스를 지나고 수확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22라운드에 파이널라운드 5라운드를 더해 총 27라운드로 단축 운영된다. 그 첫 번째 갈림길인 22라운드까지 이제 3경기가 남았다.

22라운드 성적 기준 1위부터 6위까지는 파이널A그룹에서 넉넉한 가을을 보낸다. 반면 7위부터 12위는 시린 겨울을 피하기 위해, 강등의 철퇴를 맞지 않기 위한 처절한 싸움을 펼쳐야한다. 일단, 어떻게든 6위 안에 들어야하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19라운드까지 A그룹 진출을 확정한 팀은 4팀이다. 1위 울산현대(14승4무1패 승점 46)부터 전북현대(13승2무4패 승점 41), 상주상무(10승4무5패 승점 34), 포항스틸러스(9승4무6패 승점 31)까지는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라운드를 A그룹에서 가을을 보낸다. 하지만 아직 2자리는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5위 대구(7승5무7패 승점 26)가 가장 유력하다. 추격자 그룹보다 현재 5점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너무 좋지 않아 고민이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오는 12일 20라운드 상대가 선두 울산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면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 대구 아래는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6위 강원FC부터 광주FC, 성남FC, FC서울 등 9위까지는 모두 21점으로 승점이 동일하다. 다득점에서 강원(24골)-광주(23골)-성남-서울(이상 17골) 순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성남과 서울은 골득실까지 저울질해서 순위를 갈랐다. 여기에 10위 부산도 4승8무7패 승점 20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11위 수원(4승5무10패 승점 17)도 포기는 이르다. 단 1자리를 놓고 5~6개 클럽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6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2020 K리그. 표는 19라운드 기준 중간순위 © 뉴스1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6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2020 K리그. 표는 19라운드 기준 중간순위 © 뉴스1
고생길이라도 지금을 극복하는 것이 낫다. 현재 승점차가 없다는 것은 결국 파이널 라운드 이후에도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그룹B로 떨어진다면, 그때부터는 강등을 걱정해야한다. 반대로 가시밭길을 통과해 그룹A로 들어갈 수 있다면 고생 끝 낙이 펼쳐진다. 단순히 '안심구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매력적인 동기부여가 또 다가온다.

올해도 우승은 울산과 전북 두 팀의 경쟁이 될 공산이 상당히 크다. 양강과 다른 팀들의 전력이나 승점차가 꽤 크다. 하지만 '3위' 싸움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3위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아주 중요한 위치다.

현재 3위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상무(10승4무5패 승점 34)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 협약이 종료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상주상무이지만 그야말로 역대급 페이스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상주상무가 3위가 된다는 것은 다른 팀들에게 나쁠 것 없는 일이다. '군팀'이라는 특수한 배경을 지닌 상주상무는 우승을 차지해도 ACL에 나설 수 없다. 그렇다면 차순위에게 ACL 티켓이 돌아간다. 기회는 또 있다. K리그에 부여되는 ACL 출전권은 정규리그 1~3위팀 그리고 FA컵 우승팀까지 4장이다. 그 FA컵 챔피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어부지리 클럽이 나올 수 있다.

오는 23일 4강을 앞두고 있는 2020 FA컵에는 울산과 전북, 포항과 성남이 생존해 있다. 언급했듯 울산, 전북, 포항은 이미 A그룹 진출을 확정한 상위권 팀이고 성남도 진출 가능성이 있다. 정리컨대 정규리그를 1~3위 안에서 마치는 클럽 중 FA컵 챔피언이 탄생한다면 5위도 ACL 티켓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어떻게든 6위로 A그룹만 들어가면, 잔여 5경기를 통해 순위를 한 계단만 끌어올려도 ACL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이미 모든 팀들이 차이를 인지하고 있으나 정규리그를 6위로 마치느냐 7위로 끝내느냐는 엄청난 차이다. 조금만 버티면 꽃길이 기다리고 있다.홀짝게임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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